라운드숄더(round shoulder)라고 들어보셨죠?

최근에는 자신감 없어 보이는 외관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시면서 라운드숄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외관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라운드숄더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목부터 어깨, 등과 허리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
보통 어깨가 둥그렇게 말릴 때 라운드숄더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몸의 근육은 따로 움직이지 않고 상호작용하며 움직입니다. 어떤 근육이 수축되면 그 옆의 근육은 이완되는 식으로 말이죠. 우리가 흔히 날갯죽지라고 부르는 견갑골이 앞으로 움직이면서 가슴근육과 상부승모근은 수축되고, 반대로 능형근은 이완됩니다. 따라서 라운드숄더는 어깨가 말리면서, 동시에 등이 굽고 거북목도 함께 나타납니다.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러한 근육의 불균형을 해결해야 합니다. 긴장한 근육들을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재활의학의 선구자인 Vladimir Janda 박사는 우리 몸의 근육을 두 가지로 분류했는데, 하나는 자세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근육(tonic muscles)이고 다른 하나는 역동적인 움직임에 쓰이는 근육(phasic muscles)입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tonic muscles은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지만 반대로 phasic muscles은 과이완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가슴근육(대흉근, 소흉근)과 상부승모근이 대표적인 tonic muscles이고 능형근은 대표적인 phasic muscles입니다. 긴장하여 단단히 수축된 가슴근육과 상부승모근을 이완시켜주고, 반대로 과이완된 능형근을 수축시키며 근력을 키워, 깨져버린 근육의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롤링의자에 앉아 스트레칭을!

나쁜 자세와 통증 분야의 권위자인 신경과 전문의 Alois Brugger 박사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약한 근육의 근력을 키워 근육의 균형을 찾게 하는 운동요법을 개발했습니다. 롤링의자의 작동 방식은 이를 토대로 개발됐습니다.
가슴을 쭉 편 상태로 팔걸이를 잡습니다. 그리고 팔꿈치는 최대한 몸통에 붙여 고정시킵니다. 이후 천천히 쉼호흡을 하고 운동 동작에 집중하면서 팔걸이를 바깥으로 벌려보세요. 수축된 가슴근육을 최대한 쭉쭉 펴주면서 어깨를 벌리고, 등의 능형근을 수축시켜주세요. 
운동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팔걸이를 반대로 잡거나 운동밴드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롤링의자에 앉아 무너진 근육의 균형을 찾아보세요.